인지 프로파일은 영역별 차이를 보는 방식입니다
인지 프로파일은 종합 IQ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영역별 차이를 보는 방식입니다. IQ의 종합점수는 여러 인지 능력을 하나의 숫자로 묶은 것입니다. 그래서 언어 이해, 추론, 작업기억, 처리 속도 등의 차이는 보이기 어려워집니다.
인지 프로파일을 보는 목적은 우열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 강점이 드러나기 쉽고 어떤 조건에서 부담이 커지기 쉬운지 아는 것입니다.같은 종합 IQ라도 내용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 언어 이해가 높고 처리 속도에 부담이 있음
- 유동 추론이 높고 작업기억에 부담이 있음
- 시공간 처리가 높고 언어화에 시간이 걸림
- 전체 차이가 작고 모든 영역이 비슷한 수준에 있음
예를 들어 언어 이해가 높고 처리 속도가 낮은 경우, 설명이나 개념화에서는 강점이 드러나기 쉬워도 짧은 시간 안에 입력, 확인, 출력하는 장면에서는 부담이 커지기 쉽습니다. 이런 영역별 차이는 종합 IQ만으로는 보이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종합 IQ만으로는 보이기 어려운 이유
종합 IQ는 전체 수준을 보는 출발점으로 편리합니다. 다만 영역별 차이를 묶어 버리기 때문에 결과의 체감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로 생각하는 힘이 높고 처리 속도가 낮은 경우, 종합점수는 중간적인 값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종합 IQ만 보면 전체적으로 평균적이라고 읽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생각하는 과정과 출력하는 과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보기 위해 종합 IQ 다음에는 5개 영역의 점수를 확인합니다.
| 영역 | 보는 힘 |
|---|---|
| Gc | 어휘와 지식을 이해, 판단, 표현에 사용하는 힘 |
| Gf | 처음 보는 문제에서 관계나 규칙을 찾는 힘 |
| Gv | 도형이나 위치 관계를 머릿속에서 다루는 힘 |
| Gwm | 정보를 일시적으로 유지하면서 처리하는 힘 |
| Gs | 시각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하고 정확하게 출력하는 힘 |
종합 IQ에 대해서는 FSIQ란? IQ와의 차이와 전체 지능지수 읽는 법에서 다룹니다.
자주 보이는 차이를 읽는 법
인지 프로파일은 일상 장면과 맞추어 보면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 패턴 | 능력을 발휘하기 쉬운 장면 | 부담이 커지기 쉬운 장면 |
|---|---|---|
| 높은 Gc / 낮은 Gs | 설명, 독해, 개념 정리 | 짧은 시간 안의 입력, 대조, 즉답 |
| 높은 Gf / 낮은 Gwm | 처음 보는 문제, 구조 이해 | 여러 조건의 유지, 동시 처리 |
| 높은 Gv / 낮은 Gc | 도형, 배치, 공간 이미지 | 말로 하는 설명, 추상어 정리 |
| 높은 Gc / 낮은 Gwm | 언어 이해, 지식 활용 | 긴 구두 지시, 대화 중 유지 |
이는 고정된 유형 나누기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점수의 절대값, 영역 간 차이, 환경 조건이 겹쳐 나타납니다.
인지 프로파일은
무엇을 못하는가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형식이면 다루기 쉬운지 알기 위해 사용할 때 실용적입니다.
GAI/CPI의 차이도 인지 프로파일을 읽는 단서가 됩니다. GAI는 생각하는 힘, CPI는 작업기억이나 처리 속도를 포함한 처리 효율을 보는 지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GAI와 CPI의 차이에서 다룹니다.
차이가 보이면 조건을 조정합니다
영역별 차이가 보이면,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강점이 드러나기 쉬운 조건을 늘리고 부담이 커지기 쉬운 조건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 구두 지시보다 글이 안정적이라면 지시를 텍스트로 남깁니다
- 시간 제한에서 부담이 커진다면 즉답과 숙고를 나눕니다
- 동시 처리에서 부담이 커진다면 과정을 나눕니다
- 그림보다 말이 이해하기 쉽다면 절차를 언어화합니다
- 말보다 그림이 이해하기 쉽다면 그림이나 배치로 정리합니다
처음부터 큰 환경 변화를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의 절차, 입력 형식, 출력 형식, 시간 제한을 거는 방식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다루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BrainTypeIQ에서 읽는 법
BrainTypeIQ에서는 9개 과목의 온라인 IQ 테스트로 종합 IQ와 인지 프로파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종합 IQ뿐 아니라 Gc, Gf, Gv, Gwm, Gs의 5개 영역을 나누어 보는 구성입니다.
진단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인지 프로파일이 어떤 양상인지 파악하고 어떤 조건에서 강점이 드러나기 쉬우며 어디에서 부담이 커지기 쉬운지 생각하는 단서가 됩니다.